좋아한다고 고백한 카쿠쵸한테 키세키가 자기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는 거... 카쿠쵸 낯 살짝 붉어졌다가 또 곧이곧대로 착실하게 대답해주는 ㅋㅋ ㅠ

 

키세키 씨는... 웃는 게 예뻐요.

...얼굴이 좋았다는 거네?

아니! 그건 아니고. ...맞긴 하지만 그것만은 아니에요... ...

더 말해봐 그럼.

 

카쿠쵸 토마토 마냥 빨개지고ㅠ 쑥스러워서 웃으면서 바닥 보고 중얼거림~ 키세키처럼 사심없이 자기를 아껴주고 인간적으로 대해준 사람이 처음이었다며... 키세키 약간 장난기 발동해서 아껴준 적 없는데? 하면 눈에 띄게 당황하는 카쿠쵸 ㅋㅋ 연하댕댕남 귀엽네요... (관만되기전얘기입니다.)

 

그럼 제 손에 붕대는 왜 감아줬어요?

바닥에 피 떨어지니까.

손 다치지 말라면서 다정한 걱정은 왜 해줬어요?!

그 말이 다정하게 들렸다면 유감이네...

 

한마디를 안 짐... 카쿠쵸 이이익 하고 있으니까 키세키 빵 터져서 카쿠쵸 어깨 퍽 밀치고는 뺨에다 뽀뽀 해줄 듯 (안 사귑니다)

 

고마워. 나 좋아해줘서.

... ...

카쿠쵸 군의 마음 못 받아줘서 미안.

 

키세키가 이제 자기 좋아하지 말라고 하는데 카쿠쵸 네에... 대답하고서는 계속 키세키 짝사랑함 ㅋ... 순애남임 걍... 관동사변 때 총 맞고 죽어야지 함서 눈 감았을 때도 키세키가 카쿠쵸 군. 하면서 웃어주던 모습이 떠올리며 다시 눈 떴을 듯 내가 지금 눈 뜨면 당신이 옆에 있기를 바랐다고... ㅠ 뭐... 당연히 눈앞에 키세키는 없고 하늘에서 차가운 눈만 내리는 거 ㅋㅋㅠ.. 그때부터 순수하게 좋아하던 마음이 애증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싶다

 

기어코 버려진 나는 이렇게 아팠는데.

 

그래서 둘이 재회했을 때도 키세키는 당황+약간은 반가움...의 마음이었는데 카쿠쵸는 왈칵 화가 나지 않았을까... 날 버리고 떠날 거였으면 잘 살기라도 하지 왜 이렇게 병신같이 살고 있냐며

 

카쿠쵸 군... 난 지금 네가 없어서 이렇게 사는 거 아니야 착각하지 마. < 키세키 이따위로 말했다가 카쿠쵸 버튼 눌려서 난리나고... 네네 아무튼 그래요 치워. 싫어. 말 까네? ...요. 장난하나... 이것도 여기서 나온 대사인 ㅋ ㅋ ㅋ 사실 버림받은 건 카쿠쵸 혼자가 아니라고~ ㅠ 키세키도 사랑해 마지못한 아카네가 멋대로 자기를 두고 떠나버린 후에 한낱 망령에 시달려 살고 있는 거였는데...

 

여튼 키세키가 화 좀 내니까 고개 푹 숙이고 죄송하다고 사죄 하는 카쿠쵸 그저 보고 싶었는데... 그리웠을 뿐이었는데 언제부터 전부 엉망이 된 건지 자기도 모르겠다고 역시 전 잘못 살아온 걸까요? 하는 카쿠쵸한테 키세키가 아래 대사 치고 키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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