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세키가 주변인의 손에 죽어야만 한다면 그 상대는 산즈가 제일... 적합한 것 같아 누구에게도 죄책감이 남지 않을 완벽한 엔딩이 될 수 있으니까 키세키는 카쿠쵸의 손에는 죽고 싶지 않고 카쿠쵸는 키세키를 죽일 수 없으니 근데왠지... 산즈도 끝내 총구는 당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좀 슬퍼지네... 지금 나 안 죽이면 네가 죽어 산즈 그니까 주저 말고 쏴. 하는 키세키에 입술 꽉 깨무는 산즈

 

죽고 싶으면 죽고 싶다고 말해

...

말하라고!

죽고 싶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돼?

 

키세키 눈물 한 방울 안 흘리고 저 말 하는데 가슴 찢어지게 슬프고 참담해서 귀가 먹먹해지는 산즈... 난 왜 내가 애정하는 것들을 모조리 내 손으로 죽여야만 했던 걸까

 

죽고 싶지 않아 산즈

...

내가 죽으면... 너 혼자 남잖아

죄책감 느끼라고 하는 말이야?

착각하지 마 너 하나 죽인다고 내가...

 

산즈 말 끝나기도 전에 멱살 잡고 키스하는 키세키... 둘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던 사람은 늘 산즈였어서 키세키가 먼저 다가오면 밀어내던 산즈도 이 순간만큼은 순애적 감정에만 기대어 순순히 받아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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