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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랑 싸웠어요.
있어.
누구냐니까요.
말하면 뭐 어쩔 건데 너도 처맞고 온 주제에.
….
잘하는 짓이다.

천축이 세력 확장 하느라 요코하마에서 도쿄로 서서히 넘어가던 그때 카쿠쵸는 타케미치랑 얘기하기 위해서 나호야한테 일부러 졌잖아. 약한 척 했으니 나호야가 적당히 치고 넘어가서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대체 누구한테 어째서 네가? 이자나는 바로 알았겠지. 카쿠쵸가 헛짓거리를 하고 왔다는 사실을….

이자나는 카쿠쵸가 타케미치랑 무슨 얘기를 했는지 묻지 않았어. 어차피 뻔한 얘기였을 테니까. 말로 추궁하는 대신 주먹이 날아왔지. 넌 내 명령만 따르면 충분하니 시키지도 않은 짓 하지 말라 경고하는 걸로 끝냈고. 카쿠쵸가 미안해 이자나,하고 사과하는데 이자나가 특유의 웃음을 짓고는 뒤돌아 가버려. 별로 크게 화 안 났나 봐. 하도 오래 봤더니 감정 정도는 금방 알아챌 수 있다니까. …조금 자만인가.

카쿠쵸가 한숨을 푹 쉬고는 고개를 돌려 키세키의 옆태를 빤히 쳐다봐. 시선을 느낀 키세키가 웃음을 내뱉고는 고개를 기울여 비스듬히 카쿠쵸를 올려다보네.

나한테까지 와서 까불 줄은 몰랐다니까.
….
나 유명해?
몰라요.

아무짓도 안 했는데 대뜸 찾아와서는 위아래로 기분 나쁜 시선을 보내며 사람을 훑어보잖아. 키세키가 미간을 찌푸리고 똑같이 불쾌한 시선으로 남자 둘을 바라봐 줘. 暴走遊記 狂信連合 …요코하마 천축.

얘인가? 몰라. 여자였어? 그렇다는 소문도 있더라, 근데 생각보다 작은데... 아닌 거 아냐? 약해 보…….

놈들은 비꼬는 투의 뒷말을 이어가지 못했어. 얌전하고 조숙하게 생긴 주제에 하는 행동은 전혀 그렇지 못한 키세키니까. 주저없이 주먹을 날린 키세키가 입을 비틀어 웃어.

아무리 키세키라도 혼자 남자 둘을 상대하려 하니 힘들긴 했고. 키세키가 피로 얼룩진 낯을 하고 절뚝거리는 걸음을 옮겼어. 한 놈 머리를 제대로 후려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걸 확인하고 왔으니 그 뒤는… 알아서 하지 않았을까.

폭주유기 광신연합 요코하마 천축.
….
쿠로카와지?
….
웬일이냐 네가.
뭐가요.
무리 지어 다니는 거 싫다며.
…네에.
찌질하댔나.
그런 말 한 적!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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