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울지 말라고 한마디도 안 했으면서 지 곧 죽을 것 같으니까 키세키 앞에서 겨우 울지 말라하는 카쿠쵸 웃음을 독점하지 못했으니 눈물만이라도 내게 달라고
범천의 카쿠쵸는 자기가 죽으면 키세키도 절대로 따라 죽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보험이라 해야할 지... 여튼 뒷처리 할 사람도 다 고용해뒀단 말이야 근데 막상 죽음을 앞두고 키세키가 자기 손 꽉 붙잡은 채로 울어주니까 왜... 왜 당신은 개같은 세상 속에서라도 살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지
카쿠쵸 스스로도 어이없어서 웃을 것 같아 미친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