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s 앨범 보는데 한 장 빼고는 쿠쵸가 전부 정색하고 있어서 엥? 싶어짐 사실 카쿠쵸가 키세키 앞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표정은 웃음이 만발한 풀어진 모습일 텐데...
키세키가 마음에 두고 있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카쿠쵸도 알고 있었어서 넌지시 물어본 적 있단 말야 대체 그 사람의 어느 점이 좋은 거냐고... 키세키 좀 고민하는 척 하다가 지체 없이 웃는 모습이 예뻐. 라고 대답했는데 그때부터 카쿠쵸 방긋방긋 웃고 다님
처음에는 가오 잡는다고 (ㅋㅋ) 정색하고 굳은 표정을 더 자주 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웃음 외의 것을 카쿠쵸의 낯에서 볼 수 없게 된 키세키도 마음이 참 복잡했겠지 카쿠쵸는 키세키 때문에 누구의 앞에서든 진심으로 웃을 수 있게 되었는데 정작 그 웃음을 비출 대상을 몽땅 잃었다는 현실이 슬퍼서... 참담해져서 관동사변 이후 다시 예전의 그 카쿠쵸로 돌아가게 되었을 것 같달까 본지에서도 카쿠쵸 웃는 장면 찾기가 참 힘들더라 그나마 타케미치 앞에 있으면 웃긴 하던데 그것도 좀... 비웃음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