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처음을 줬으니 마지막은 주고 싶지 않았어요 ... 이기적이죠
줘도 가질 생각 없었어
너무해

서로에게 조금은 솔직해진 표정으로 희고 텅 빈 공간을 거닐는 카쿠쵸와 키세키 다른 의미의 프로포즈 애정의 증명 내가 사랑했던 사랑하는 당신의

사후의 둘은 가장 행복했거나 의미있던 시절의 모습을 하고 있을 거예요 카쿠쵸는 약간 앳된 얼굴에 천축 특공복을 입고 어쩐지 더 작아진 듯한 키세키에게 손을 뻗어요 덥썩 손이 붙잡힐 줄은 몰랐는데... 맞잡은 손에 땀이 맺혀 축축해지자 카쿠쵸가 눈을 이리저리 굴려요

그런 카쿠쵸를 보며 웃어주는 키세키의 웃음이 평소와 느낌이 달라요 기시감에 카쿠쵸가 느릿하게 눈을 끔벅이면 그제야 키세키의 외모가 눈에 들어오네요 키가 확실히 줄었어요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에 나부끼는 머리칼도 어깨에 닿지 않을 정도로 짧고요

훨씬 작아졌는데 사랑하는 웃음은 어째서 더 커보이는 것일까요 키세키 씨는 이때 가장 행복했구나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된 유년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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