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쿠쵸는 눈 오는 날을 싫어해요 그날 소중한 사람을 잃었으니까요 삶의 지표가 되어주겠다면서 마지막까지 멋대로 굴어버리면 어쩌자는 건지... 아직 욱신거리는 어깨에 깁스를 하고 퇴원한 카쿠쵸를 키세키가 데리러 왔다면 지금보다는 행복했으려나요

 

카쿠쵸가 기억하는 키세키는 첫사랑 누나이자 그 나이대에 어울릴 법한 행동을 하는 철부지 여고생이었어요 만약 그때 카쿠쵸가 도망친 키세키를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찾아내서 곁에 있어줬다면 지금보다는 사랑스러웠을까요

 

얇은 팔 곳곳에 멍든 자국을 따라 입맞춰요 끝이 죄 갈라져 손짓 한 번에 부서지는 머리카락을 씹어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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