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세키... 카쿠쵸가 키세키 씨가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고 했을 때 웃음이 예쁜 사람이라 했잖아 그래서 시골갱얼쥐마냥 헤실헤실 웃고 다녔는데 관동사변 직전에 키세키가 떠남과 동시에 남의 앞에서 웃을 이유를 잃은 카쿠쵸... 랄까
키세키는 카쿠쵸에게 웃음을 가르쳐준 주제에 매정하게 버렸어
.. 미안하지도 않냐고 화내는 카쿠쵸한테 내가 왜 미안해 해야하는데? 하는 키세키 처음으로 카쿠쵸 앞에서 한껏 일그러진 표정 지어서 본인도 흠칫할 듯 ... 울고 싶다는 생각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