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즈 마이키한테도 존댓말 안 하고 해도 반존대인데 무쵸한테는 대장대장하면서 존댓말 썼다는 게 내 눈물버튼임 산즈에게 처음으로 동경하는 존재는 아니었지만 동경하는 형이 되어줄 수는 있었던... 무쵸
산즈가 약기운에 대장... 하면서 웅얼거리는 말이 처음에는 마이키를 부르는 건줄 알고 손 뻗으면 바로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주제에 애처롭게도 찾네 생각했던 키세키 어느날 문득 요즘 보이지 않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떠올려
카쿠쵸 군
네
천축 간부 중에 죽은 사람 있냐
...
이름도 기억 안 나지만...
왜 물어보는 거예요
산즈가 애타게도 찾는 대장이 그 사람인가 싶어서
걔가 죽였을걸요
응?
죽였다고요 산즈가
...
미친놈이 미친짓 한 거죠 뭐 네가 할 말 아니다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