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각만 했어 너만 생각났어
이 문장을 갑자기 곱씹게 돼서 백업글 뒤적거리다가 왔어 산키의 맥락 없는 대화도 좋아해 둘다 약에 취했을 때는 오히려 한마디도 오가지 않는데 누구 하나만 가버렸을 때는 그 사람이 일방적으로 떠들어 키세키는 산즈가 하는 맥락 없는 얘기를 받아쳐주는데 산즈는 아니야 자기 심기 조금만 뒤틀린다 싶으면 입 다물라 하고 산즈가 그럴 때마다 키세키는 제 입술을 말아 물고 입을 꾹 다물어 얘기를 듣기 싫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저 답지 않게 기죽은 모습의 키세키를 보는게 즐거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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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25. 21:28